'성주참외'에 해당되는 글 117건

  1. 2011/08/18 참외는... (6)
  2. 2011/08/18 아기참외에서 노란참외가 되기까지.. (2)
  3. 2011/06/30 참외 따기 좋은 날
  4. 2011/06/27 길이 사라져버렸다.
  5. 2011/04/03 두더지와 접전 중...
  6. 2011/04/02 봄이로구나! (1)
  7. 2011/03/31 농부는 의사다.
  8. 2011/03/21 그리 살 수 있다면...
  9. 2011/03/21 비법은??!!!
  10. 2011/03/15 부창부수(夫唱婦隨) (5)
참외는...2011/08/18 14:23


꽃도 노랗고,

열매도 노랗고,


향기도 노란 그런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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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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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맛나게 생긴 참외네요.
    샛노란 참외가 달콤한 향까지 전해질듯 너무나 선명합니다.

    2011/09/08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녀석 올봄에 따먹은 놈인데, 인물 훤하죠?ㅎㅎ
      웃음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풍경님~! ^^

      2011/09/08 11:21 [ ADDR : EDIT/ DEL ]
  2. 벌써 한해가 다 지나가고 내년 농사가 서서히 시작되네요 내년에도 참외 대박나시길....

    2011/09/14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3. 쌀점방

    오는길이 천리라...ㅋㅋㅋㅋㅋ
    반갑습니다...
    길찾아 오기가 넘 힘드네요...하하하...
    종종뵐께요..ㅎ

    2011/09/19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고 이런... 송구합니다!!
      먼데다가 비포장 길이라서 더 힘드셨죠?

      저야말로 훈훈한 매력 느끼러 자주 들리겠습니다.^___^

      2011/09/20 21:28 [ ADDR : EDIT/ DEL ]

참외는...2011/08/18 14:15

참외순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면 이젠 열매 맺을 준비를 합니다.

이른 봄에는 참외를 많이 달지 못합니다.
추위와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참외를 크고 강하게 키워 낼 수 없기 때문이죠.

계란 크기로 자란 아기참외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과피가 아기 피부만큼 부드럽기 때문에 자칫하다 참외 줄기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흉칙하게 흉을 남기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 정말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다 자란 참외는 초록의 옷을 벗고 차차 쑥색의 옷으로,
마지막엔 황금빛 노랑옷으로 갈아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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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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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2coffee

    사랑스러워요~

    2011/08/24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구름 가득한 하늘
우중충 찌푸린 하늘

참외 따기 참 좋은 하늘


구름으로 탁해진 하늘 아래라
참외 따기가 훨씬 수월하다.

여전히 땀은 비 오듯 흐르지만...

그래서
여전히 땀으로 마무리 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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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듯 그치지 않고 떨어지던 빗방울이
뚝 멎었다.

참외하우스 속의
적당한 온도와 과한 습도 때문에
참외순들이 우후죽순처럼
가운데 골(길)까지 뻗어나와

길이 사라져버렸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과한 습도 때문에
약간의 햇살 만으로도
참외하우스 안은 찜통.

그 찜통 하우스 속에서
고속도로?!! 건설 작업을 진행했다.
역시 길은 막힘이 없어야...

가슴 속이 뻥 뚫린 기분이다!




녀석들의 보드라운 싹을
굳이 모질게 잘라내는 이유는
참외순 끝쪽 부분의 꽃에 참외가 잘 열리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는 통로에 자라나
밟히거나 상하지 않토록,
안전한 지대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비록 소수의 희생이 따르기는 했지만...



며칠간 햇빛이 부족했던 탓에
조금은 느리게 물들어 가는
노란빛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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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하우스 안쪽골로 두더지가 다닌 흔적을 포착했습니다.
흙이 올라온 부분을 발로 다져주며 관찰하기를 3일.
녀석이 계속 다니는 길로만 다니네요.



그렇다면...

덫을 놓아 산채로 잡을 용기는 도저히 생기지 않고
그렇다고 참외 뿌리 밑을 헤집고 다니도록 못본척 할 수도 없는 일.
약을 먹여 처치하는 수 밖에 없을듯 하여 사탕모양의 두더쥐약을 올려놓았습니다.


다음날.
구멍을 내고 올라와 약을 물고 가버렸습니다.
이젠 명을 달리했을라나??
약이 효과가 있었을라나??
혹시 모르니 땅을 다지고 사탕약을 더 올려두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이번엔 구멍이 두개나 뚫려있고 약은 사라지고...


도대체 두더지가 몇마리나 되기에 계속 약을 물고 가는 것인지
약이 효험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오늘 또 사탕을 놓아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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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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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로구나.
참외농장 주변에도 온갖 봄꽃들로 마냥 화사하다.

봄의 문턱에서 늘 기다려지는 목련
고귀한 자태로 나를 유혹 하는 녀석.






노랑은 봄과 잘 어울리는 색.
그 노랑을 품고 있는 산수유
너무 작은 몸집이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곱고 독특한 모습을 놓치게 되는...






이 봄, 옆집에 새로 태어난 쌍둥이 송아지.
송아지는 쌍둥이가 흔치 않다고 한니 귀한 녀석들.
이 녀석들이 더 귀하고 특별한 이유는,,,

녀석들이 태어나기 이틀전
이집 축사에 불이나서 주인아저씨 깊은 시름에 빠졌었는데
녀석들의 어미가 쌍둥이를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던 아저씨께는
건강하게 태어난 쌍둥이가 더 없는 복댕이~





며칠새 훌쩍 자란 모습은 모두의 눈길을 빼앗을 만큼 사랑스럽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어
참외댁의 내민 손을 낼름거리며 핧는데
나 역시 이런 경험은 처음인지라 그저 활홀경~

봄은
역시 생명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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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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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외댁 마님 !!!
    정말 오랜만입니다 펫북 담벼락에 몇번 안부를 전했지만 소식을 듣지 못해
    큰맘먹고 노크합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열정적인 여름의 기운을 당겨놓고 갑니다
    많이 바쁘실 텐데 건강하시고 수확의 기쁨 만끽 하시길 바랄게요~~~

    2011/05/25 22:58 [ ADDR : EDIT/ DEL : REPLY ]

귀농후 처음 참외농사를 시작 했을 무렵을 생각하면
피식~ 웃음부터 난다.

참외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노랗고 달콤하고 가운데 씨가 있는 과일?!!? 정도...
말그대로 봉사 코끼리 다리 잡는 수준~ㅎ

참외와 관련 된 모든 것이 서툴렀고
병증과 관련해서는 특히 더 했었다.
참외잎이 조금만 이상해도
그 잎을 따서 '어떤 병이며, 처방은 어찌해야 하는지'
이집 저집 기웃거리고 다녔었으니...

누군가 그랬다.
"농부는 의사다"고...

한결 같은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피는 부모이자,
병증을 빨리 알아보고 처방해서 건강하게 지켜주는 의사이다. 농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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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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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며
자신을 온전히 버리는 고귀한 모습이 있는가 하면

굳이 저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만큼
남에게 큰 손해를 끼쳐서라도
자신의 손톱만한 이익을 챙기는 모습까지...


고귀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살 자신은 없습니다.

그저
마르고 얼어붙은 땅 저 아래에서 움트고 싹을 틔우는
혼신의 노력으로 자신을 완성해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 모습처럼

그저
그리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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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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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농사로 치자면
아직 걸음마도 못뗀 수준의 참외댁...

귀농하여 참외 농사를 시작하며
오로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맛있고 이쁜 참외를 많~이 생산할 수 있을까??
해서...
참외 농사를 제법 짓는다 하는 분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늘 었습니다.




이곳 저곳
제법 한다~~ 하는 분들의 농장을 많이 기웃거렸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들어야 배울 수 있으니...

그러나 정작 처음에는 보고 들어도 무슨 얘기인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수준인데
아무리 영양가 높은 얘기를 들은들
도통 다른 나라 언어를 대하는듯 생소했습니다.




'쿵푸 팬터'를 보셨나요?
팬더 아버지 오리인가, 거위인가? 암튼 그의 국수 국물맛의 비법은??
"비법은 없다"
최고의 비법이라 믿으면 그렇다 했지요...

농사를 잘 짓는 분들의 비법은???
물론 그 나름의 작고 다양한 비법들은 존재하지만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통칭 할 수 있는 비법은 단 하나...
....땀.... 이었습니다.

그들이 흘린 땀의 양 만큼 결실을 거두었다는 것을
3년이란 시간을 지켜보며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먼 곳만 바라봤지
이 순간 흘리는 땀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

오늘 나는 충분한 땀을 흘렸을까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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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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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6~7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성주의 일기예보.

성주로 귀농한 후
참외하우스 농사를 시작하고 제일 무서운 것이 바로 바람, 봄바람입니다.
특히 이곳 분들이 호루래기(회오리)라고 하는 그 녀석.
하우스 파이프(철근)도 단숨에 넘기고 뽑아버리는
녀석의 위력은 얼마나 대다한지 그저 무섭다는 말밖에...

그런데 참외댁의 차메농장이 위치한 곳은
맞은편 산골짜기에서 내려오는 찬바람이
농장 바로 옆의 뜨거운 아스팔트와 만나면서
특히나 회오리가 잘 만들어지는 곳이라
아침부터의 긴장감과 걱정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걱정만 한다고 바람이 비켜갈리는 만무합니다.

유비무환...
옆지기가 아침부터 부지런히 관리기를 탑니다.
비닐하우스에 흙을 더 얹어 놓으면 무게가 있어 날려갈 위험이 줄어드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그 시간 참외댁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부창부수라 하지 않았습니까??!!
흙을 얹어 놓은 곳을 꼭꼭 다져주면 더 단단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참외댁은 전투화(장화)를 챙겨신고
옆지기가 얹어놓은 흙들을 단디~ 여물게~ 장화발로 꾹꾹 다져주고 있었지요~ ^^

둘의 정성이 합쳐져
오후에 몰아친 강풍에도 하우스는 끄떡 없었습니다!! ㅎㅎ




이렇듯 하루 종일 참외밭에서 함께 한 저를 위해

요즘 옆지기는 저녁이면 자주 씽크대 앞에 섭니다.
낮동안 고생한 저를 위해 저녁상을 마련해주겠다고.
고생하기는 매한가지인데...
염치없게 덜렁 받아 앉으며
"그래, 고생이랄게 뭐가 있어?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면, 이런게 행복이지!!"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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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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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아름드리

    잔잔한 행복이 폭풍처럼 밀려옵니다...ㅎㅎ
    행복한 봄날 되세요^^*

    2011/03/16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피아름드리

    잔잔한 행복이 폭풍처럼 밀려옵니다...ㅎㅎ
    행복한 봄날 되세요^^*

    2011/03/16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해피아름드리님~
      봄과 함께 더 멋진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겠네요. 해피아름드리님의 블로거에서요~ ^^

      2011/03/20 23:31 [ ADDR : EDIT/ DEL ]
  3. 반갑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해요.저도바람이실어요

    2011/03/20 21:17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그렇죠 범진님~
      연리지에는 여러분이 함께 하시는듯 하여 어느 분이신지?
      제가 아시는 분인가요?
      암튼,,,
      바람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큰 피해 없이 바람의 계절을 잘 넘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1/03/20 23:34 [ ADDR : EDIT/ DEL ]